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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 파티 추방 백마도사 (규격 외 서포터, S랭크 각성, 양산형 먼치킨)

by 게으른굼뱅이 2026. 2. 18.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는 이른바 '양산형 이세계물'의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산형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고 해서 모든 작품이 획일적인 것은 아닙니다. 오늘 소개할 '용사 파티에서 추방된 백마도사, S랭크 모험가에게 주워지다'는 먼치킨 장르의 전형적인 클리셰를 따르면서도 나름의 매력을 갖춘 작품입니다. 주인공 로이드는 자신의 압도적인 능력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스스로를 끊임없이 채찍질하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는 답답함과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선사합니다.

규격 외 서포터, 로이드의 성장 배경

로이드는 마족과의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은 전쟁고아였습니다. 그런 그를 거둔 사람은 다름 아닌 마왕을 물리친 전설의 현자 멀리였습니다. 멀리는 로이드를 제자로 받아들여 물 마법, 바람 마법 등 다방면의 속성 마법을 가르쳤고, 특히 지원 마법에 집중적으로 교육했습니다. 하지만 멀리의 가르침은 언제나 냉정했고, 말보다는 몸으로 배우는 시간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변성기를 맞이한 로이드를 멀리가 버리고 간 곳은 수많은 마물이 나타나는 '마물의 숲'이었습니다. 예고 없이 실전에 던져진 로이드는 생존을 위해 지금까지 익힌 마법을 응용하며 하루하루를 버텨나갔습니다. 포션 제작부터 마력 관리까지, 로이드는 말 그대로 '몸'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정도로 혹독한 수련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도시에 대한 갈망을 억누를 수 없었던 로이드는 결국 스승에게 아무 말 없이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도시에 도착한 로이드는 처음 마주한 풍경에 한동안 넋을 잃었지만, 현실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했습니다. 우연히 본 전단지를 계기로 모험가의 길을 선택한 로이드는 용사파티에 채용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용사파티는 로이드의 압도적인 서포트 능력 덕분에 연전연승을 이어갔지만, 용사는 모든 승리를 자신의 힘이라 착각하며 로이드를 향한 갑질을 일삼았습니다. 고렘 토벌 의뢰에서도 로이드의 경고를 무시하고 트롤짓을 하다가 위험에 처한 용사를 구해준 것도 로이드였습니다.

결국 자존심이 상한 용사는 로이드를 "실력 부족"이라며 파티에서 추방합니다. 로이드는 자신의 부족함 때문에 쫓겨났다고 믿었고, 도시에서 살아남기 위해 여러 모험가 파티에 지원했지만 백마도사는 이미 넘쳐나는 직업이었고 결과는 늘 거절뿐이었습니다. 이러한 배경은 로이드가 왜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게 되었는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성장 단계 주요 사건 획득 능력
전쟁고아 시절 마족과의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음 생존 본능
멀리의 제자 다방면 속성 마법 및 지원 마법 수련 전방위 마법 능력
마물의 숲 혹독한 실전 경험 응용력과 생존 전술
용사파티 갑질과 추방 경험 낮아진 자존감

S랭크 각성, 진정한 동료와의 만남

추방당한 로이드는 며칠간 모험가 파티 지원에 실패하다가 강제로 어딘가에 끌려가게 됩니다. 그곳은 무려 S랭크 모험가 파티였습니다. 원래 파티에 있던 백마도사가 동생의 간병 문제로 탈퇴하면서 급하게 새로운 백마도사를 찾고 있었던 것입니다. S랭크 파티가 A랭크 난이도 의뢰를 받았지만, 최소 A랭크 파티가 아니면 의뢰를 받을 수 없는 규정 때문에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실력 테스트에서 로이드는 자존감이 바닥이었기에 괜한 기대를 만들고 싶지 않아 평소처럼 버프 마법을 전부 동시에 시전 했습니다. 방어력 상승, 마력 상승, 마력 소비 경감 등 여러 마법을 전원에게 한꺼번에 거는 것은 S랭크 파티에서도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이를 본 파티원들은 로이드의 압도적인 능력을 즉시 알아차렸고, 그를 파티의 정식 멤버로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로이드는 여전히 자신이 "실력 부족"이라는 용사의 말을 믿고 있었습니다. 전 파티의 백마도사였던 실비의 동생이 마석화로 고통받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로이드는 직접 치료에 나섭니다. 방 안에는 불쾌한 마력이 가득했고, 동생의 팔과 다리는 이미 마석화가 심각하게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로이드는 백마도사의 영역을 넘어 새로운 술식으로 회복과 마력 흡수를 동시에 병행하며 상식 밖의 치료를 성공시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로이드는 파티원들에게 진심 어린 인정을 받게 됩니다. 지금껏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는 인정 속에서 로이드는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이전 파티와 달리 상하를 배려해 주는 멤버들은 돈이 없어 숙소조차 없던 로이드에게 머물 곳까지 챙겨주는 섬세함을 보여줍니다. 다음 날 S랭크 모험가 파티로서 첫 의뢰 수행에 나선 로이드는 마법 덕분에 파티원들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이동할 수 있었고, 농담을 주고받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야영 포인트에 도착합니다.

야영 중 갑자기 등장한 바실리스크와의 전투에서도 로이드의 지원 마법은 압도적이었습니다. 짧은 순간 로이드의 지원 마법이 들어가자 파티원들의 전투력은 눈에 띄게 상승했고, 자연스러운 연계 속에서 바실리스크는 빠르게 제압됩니다. 이후 로이드는 파티원들에게 순환 마법까지 가르쳐주며 진정한 동료로서의 신뢰를 쌓아갑니다. 하지만 로이드는 여전히 불안했고, 밤에도 쉽게 잠들지 못했습니다. 이를 눈치챈 다카스는 로이드에게 "동료"의 의미를 차분히 설명해 주며 그의 불안을 조금씩 덜어줍니다.

양산형 먼치킨, 하지만 재미는 확실하다

이 작품은 분명 양산형 먼치킨물의 전형적인 구조를 따릅니다. 주인공은 자신이 얼마나 강한지 알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은 그의 능력에 놀라워하지만 아무도 속 시원하게 해명해주지 않습니다. 시청자들은 마치 고구마를 수백 개 먹은 듯한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이 바로 이 작품의 컨셉입니다. 나름 강적들을 물리치는 재미도 있고, 퀘스트를 하나하나 해결해 가면서 각성해 가는 과정도 존재합니다.

본격적인 의뢰가 시작되면서 로이드와 파티는 농장에서 비정상적인 수의 하이올프를 마주합니다. 로이드는 탐지 마법을 통해 이 몬스터들이 자연 발생이 아닌 강제로 끌려온 존재임을 간파합니다. 마석이 파괴되자 마물들은 본래의 흉포성을 되찾았고, 또 다른 마물 대군이 로이드 일행을 향해 몰려옵니다. 화염으로 생긴 연기에 가려진 시야 속에서도 로이드는 탐지와 지시를 통해 공중 몬스터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전투를 이끕니다.

실리카의 마력에 부담이 걸리자 로이드는 더욱 강력한 버프를 걸어주며 사기급에 가까운 지원을 펼칩니다. 적절한 오더와 압도적인 버프 능력을 앞세워 의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로이드는 이 과정에서 어떤 실마리를 찾게 됩니다. 의뢰를 의뢰한 자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일행은 서둘러 마을로 향하고, 흑막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지하 감옥 깊숙한 곳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수인 소녀와 검은 마석이 함께 있었습니다.

전력 질주로 마을로 복귀하던 중 로이드는 탐지 마법을 통해 불길한 기척을 느낍니다. 마족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의심한 로이드는 정보를 얻기 위해 그 반응을 추적합니다. 마족은 육지의 여러 국가로의 침입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었기에, 이는 매우 위험한 신호였습니다. 오두막 내부를 확인한 로이드는 탐지 마법을 발동시켜 적들의 위치가 지하에 있음을 알아차립니다. 지하에서는 수상한 의식이 진행되고 있었고, 로이드의 사기급 버프 스킬을 받은 파티원들은 마족들을 손쉽게 제압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붙잡혀 있던 수인 소녀 쿠레아는 몬스터를 사역할 수 있는 특별한 힘을 지닌 존재였고, 그 힘을 노린 마족들에게 납치당했습니다. 이번 사건에 그녀의 힘이 악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들은 쿠레아와 함께 마을로 돌아갑니다. 한편 마을에서는 무려 1만 이상의 몬스터 대군이 몰려오고 있었고, 용사파티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하지만 아는 자신의 활약을 과시할 기회라며 자신만만하게 나섰지만, 로이드의 버프 없이는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작전이라 할 것도 없이 그냥 난사하는 수준이었고, 마나가 제한되자 나머지 파티원들은 이미 자신들의 한계를 알아챕니다. 계속된 남 탓에 보다 못한 리나는 용사 자격을 박탈시켜버리고, 공격에도 실패해 자존심까지 구겨진 아는 고민할 겨를도 없이 그 자리를 떠납니다. 리나는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건 로이드뿐이라며 사람들에게 그의 행방을 묻기 시작했고, 그 시각 로이드는 몬스터들을 상처 없이 해방시키기 위해 쿠레아의 마법과 자신의 버프 스킬을 더해 마석을 해제하고 있었습니다.

파티 비교 용사파티 S랭크 파티
로이드 대우 갑질과 무시 존중과 배려
전투 스타일 용사 중심 독단 팀워크와 연계
승리 인식 용사 개인의 힘 파티 전체의 협력
위기 대응 패닉과 책임 전가 냉정한 판단과 신뢰

서둘러 마석을 해제하고 같은 시각 마을에서는 S랭크 몬스터의 이동만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정도로 절망적인 상황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로이드가 오기만을 기다리며 대규모 몬스터들과의 전면전을 펼치던 이들은 시간이 지나도 끝이 보이지 않는 몬스터 대군에 모든 걸 포기하려는 순간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로이드의 지시에 따라 먼저 마을로 출발한 파티원들이 합류하면서 상황은 한순간이나마 희망이 보이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전세는 점점 기울어갔고, 도시는 방어선이 무너지기 직전까지 몰려 있었습니다.

버틸 힘도 희망도 이미 바닥난 상황, 이제 남은 건 끝을 맞이하는 일뿐인 듯한 그 순간 때마침 등장한 쿠레아는 감미로운 노랫소리로 전장을 울려 퍼뜨리기 시작했습니다. 로이드의 버프 마법을 더해 그녀의 깊은 호소력이 담긴 노래는 한층 더 증폭되었고, 마력을 넓은 전장에 퍼뜨려 몬스터들을 구해내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위기가 완전히 끝난 건 아니었습니다. 이번에는 거대한 골렘이 이슈타를 향해 다가오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용사 파티에서 추방된 백마도사, S랭크 모험가에게 주워지다'는 양산형 먼치킨물의 클리셰를 충실히 따르면서도 나름의 재미를 제공합니다. 주인공이 자신의 능력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설정은 답답하지만, 그만큼 각성의 순간이 주는 카타르시스도 큽니다. 주술회전이나 진격의 거인 같은 메이저급 작품을 보다가 간간이 이런 마이너급 작품을 보면 생각보다 재밌을 수 있습니다. 그림체도 좋고 몰입감도 있으며, 퀘스트를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의 성취감도 분명 존재합니다. 양산형이 판치는 현재 일본 애니메이션 기준으로 본다면 이 정도면 수작에 속한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로이드는 왜 자신의 능력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나요?
A. 로이드의 스승 멀리는 전설의 현자였지만 제자 교육에서는 언제나 냉정하고 가혹했습니다. 말보다는 몸으로 배우게 했고, 로이드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칭찬보다는 더 높은 기준을 요구했습니다. 이러한 교육 방식은 로이드에게 "아직 부족하다"는 인식을 심어주었고, 용사파티에서의 추방 경험은 이를 더욱 강화시켰습니다. 결과적으로 로이드는 자신이 규격 외의 능력을 가졌음에도 스스로를 평범하거나 부족하다고 믿게 된 것입니다.

Q. 이 작품이 다른 양산형 먼치킨물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A. 대부분의 먼치킨물이 주인공의 압도적인 능력을 과시하는 데 집중한다면, 이 작품은 주인공의 낮은 자존감과 그것을 회복해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춥니다. 용사파티와 S랭크 파티의 대조적인 태도를 통해 진정한 동료애가 무엇인지 보여주며, 단순히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인정받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또한 서포터라는 직업의 중요성을 부각하며, 화려한 공격보다 전략과 지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합니다.

Q. 이 애니메이션을 추천할 만한 시청자는 어떤 사람인가요?
A. 주술회전이나 진격의 거인처럼 무겁고 복잡한 스토리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추천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먼치킨의 성장과 활약을 즐기고 싶은 분, 답답한 전개 속에서도 결국 찾아올 카타르시스를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이 있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또한 서포터 직업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을 원하는 시청자라면 만족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림체가 깔끔하고 전투 작화도 준수한 편이어서 시각적인 즐거움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https://youtu.be/cScTWJko11Q?si=MTzLvsBzuZmlam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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